호주 빅토리아 주는 건강분야에 관하여 2021년 4명의 포닥 연구원을 선발하고 있다. 

 

 

1. Identifying Victoria's wellbeing goal

2. Building capacity of local government to support children and young people's health and wellbeing

3. Reducing racism and promoting inclusion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

4. Strengthening the design and evaluation of health promotion approaches. 

 

 

자살 예방 관련 연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는 아니기에 개발 연구 분야에 대한 인상은 딱히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확인하면 되겠다.

 

 

 

Fellowships for early-career researchers

Research Fellowships 2021

www.vichealth.vic.gov.au

 

이 공고에서 내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Harmful industry 연관자의 포닥 지원의 원천 차단이라는 점이다. 

 

 

주정부차원의 포닥 펀딩을 제공함에 있어서 최근에 Harmful industry으로부터 지원 받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원천적으로 포닥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 지원자 혹은 지원자를 슈퍼비전 할 어드바이저 혹은 지원자가 몸담을 조직 (주로 학교)이 담배 회사와 5년내에 어떠한 관계가 있을 경우, 지원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음식, 가당 음료, 음주, 도박 산업과 1년 내에 관계가 있었을 경우, 이를 보고해야만 하며, 다만 이것이 펀딩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VicHealth harmful industry relationship funding and procurement policy:

VicHealth harmful industry relationship funding and procurement policy

www.vichealth.vic.gov.au

 

사실 담배 회사의 펀딩을 받거나, 지원을 받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자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명시함으로써 담배 회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정부의 의사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Harmful industry로 범주화한 산업-사업체와의 협업에 앞서, 연구 윤리를 다시금 상기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주목하는 것은 주 정부차원에서 3년 이라는 포닥 연구 기간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장점으로 1) 학술 연구 경쟁 시장에서 교수에 비해 비교 열위에 있는 포닥에게 안정적인 수입 보장, 2) 정부가 아카데미아와 함께 포닥 연구를 책임짐으로써 연구의 실용적 가치 증대, 3) 시간 제약이라는 연구 질 저하의 요소를 배제 (완전 배제는 아니더라도..)  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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